[고척동] 핫도그 세트, 불고기 피자 - 코스트코 고척점 푸드코트

집 근처에 코스트코가 있단 것은 기쁜 일이다
고척점이 생기기 전엔 멀-리
양평점, 광명점으로 다녀야 했는데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라
장보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그래봐야 짐이 많으면 차로 가야 하긴 함
 
 
코스트코 멤버쉽만 어언 10년 차
푸드코트도 지겨워질 대로 지겨워서
사실 잘 이용하지 않는데,
근래 들어 방문할 땐 빼놓지 않고
핫도그 세트 하나쯤은 먹어 준 것 같다
 
 

코스트코 푸드코트 핫도그 세트

늘 한결같이 내가 먹는 스타일은
양파와 다진 피클을 함께 준 접시에 털고
케첩/머스터드 2 펌핑에 스까스까
빵사이에 끼워 넣는다
 
 

또 다른 날에도 역시나 그랬다
 
핫도그 '세트'라서 핫도그 한 개와
뽑아 마시는 음료 1잔이 세트로 구성돼 있지만
음료는 사실 구색 맞추기 용이지,
탄산 다 빠지고 진짜 더love게 맛 없...
그래도 세트구성에 2,000원이란 혜자로운 가격이
할 말 없게 만들어 줌
 
 

이 날은 테이크아웃으로 불고기 피자를 업어왔다
사실 저렴한 가격 말곤 코스트코 피자가 그다지
맛있는 줄은 모르겠는데
한 조각을 구입하면 저렇게 3 등분해서
세 조각을 먹는 효과! 가 무려 3,500원!
저렴한 맛에 집에 가져와 핫소스를 팍팍 뿌려 먹는다
아, 불고기 말고 치즈피자도 가끔 먹는 편
 
 
이 외에,
- 치킨시저샐러드(양넘많)
- 포크베이크(불고기베이크 돌려놔라 이것들아)
- 떡볶이(너무 달아)는
취향이 아니라서 생략하고
 
'양송이스프' 하나만큼은 없어지면 서운한데
이건 매번 애매한 게
포장해 오면 '식어서 맛이 없어요'
매장에서 먹고 가면 다회용기에 주는데
'포장 때보다 양이 현저히 적음'
방법은 포장할게요~
하고 매장에서 먹고 오는 방법뿐인데
실제로 시도해 본 적은 없다
 
그러고 보니 최근 '깔조네'도 없어졌고
'콤비네이션 피자'도 없어졌고
'불고기 베이크'가 없어진 것처럼
양송이스프가 간혹 조개스프 같은 다른 걸로
대체되는 시즌도 있었는데
최근 '핫도그세트' 마저 단종될 거란 소문이 있었더랬지?
양송이스프마저 없어지면 절망할 것 같아...
 
 

절대 지켜
핫도그 / 양송이스프

 
이렇게 오늘도
먹을 궁리만 하면서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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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트코코리아 고척점
서울 구로구 경인로43길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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