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가 땡겼다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더라?
분명 그리 오래되진 않았는데...
늦봄이 다 가기 전,
도다리세꼬시나 보리숭어는 먹어줘야겠고
'스끼다시 없이 회만 잘하는 곳 어디 없나?'
근방에 몇 군데 있기는 한데
한 집은 광어만 해도 기본 5~6만 원부터 시작,
한 집은 거리가 있어 배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언제고 가봐야지 마음만 먹었던
그 집이 생각나 직접 찾아 나섰다
그렇게 해누리회마을 첫 방문포장
(전화 주문 후 15분 있다 찾으러 감)


홀 분위기나 제철 메뉴의 가격을 보아하니
이 집을 내가 왜 여태 안 찾았던가! 싶다
모둠회 中 30,000원
보리숭어 中 25,000 / 大 35,000원
도다리회 中 30,000 / 세꼬시 中 28,000원
도다리세트(도다리+세꼬시) 中 38,000원
+매운탕 6,000원
모둠회 중짜만 봐도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다
물론 '맛이 있을 경우에'

구성은 단출하게
회, 야채(상추/깻잎/고추/마늘), 쌈장, 간장(와사비)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이 얼마 만에 찾은 알잘딱깔쎈 횟집인가
이럴 줄 알았으면 대짜로 주문할 것을...

보리숭어라는 횟감 자체가
맛이 어느 정도 보장돼 있지만
적당히 달달하고 탱글하며
씹는 식감이 좋아서
한 접시를 비우는 건 순식간이었다
다음엔 꼭 홀에서,
대광어 or 모둠회로 도전해 볼 것을 다짐
마감시간 직전에도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는데
사이드 없이 회만 포장해서 먹어도
만족도가 상당한 집이었다
가성비, 퀄리티를 모두 다 겸비한
근방에서 찾은 유일한 회 맛집
지금만 같다면 재방문 의사 200%
+사장님께 여쭤보니 홀 영업시간은 오후 10:30까지,
전화로 방문포장을 할 때에는
늦어도 11시까지 전화 달라고 하셨다
날이 더워지기 전까진
당분간 회는 이 집으로 고정일 듯
해누리회마을
서울 구로구 중앙로8길 11 (고척동, 고척 월드메르디앙)
https://naver.me/5KZmTfhl
해누리회마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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