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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식후감

[목동] 차돌불향떡볶이(포장) - 청년다방 목동파리공원점

by 할많다함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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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휴일 오후,
가까운 친구와의 만남을 앞두고
메뉴를 고민하다
'단짠맵'을 좋아하는 초딩입맛 친구의 추천으로
포장해 온 차돌불향떡볶이
 
조리/비조리 선택이 가능해서
느긋하게 끓이면서 먹을 요량으로 비조리를 선택
 

 결론부터 말하면 꽤 그럴싸했다
혹시나 안주가 부실할까 싶어
인근 마트에서 연어회도 한 접시 구매해서
너튜브에서 본대로 나무도마 위에 뒤집어서 탁-!
 
맨날 이름 까먹는 저것
저 가짜 잎사귀모양 종이쪼가리...
저게 은근 거슬렸다
 
이쯤에서 이름이라도 짚고 넘어가자
다신 안 잊어버리게
 

 
*바란

출처: 나무위키

저것의 이름은
'바란'이다
바란!
그대 이름은 바란 바란 바란

귤에 붙어 있는 하얀 거 이름은 '귤락'이고,
저 가짜 잎사귀의 이름은 바란이다!!!!!!!!!!!!!!!!!!!!!!
(※ 쓸 데 없지만 곶감 겉면에 있는 흰 당분가루는 '시설')
😉
이러고도 까먹으면 그냥 포기하자
 
 

뚜껑 덮고 센 불에 끓였더니 냄비가 너저분해진건 넘어가

 무튼, 엽떡은 접해봤어도 청년다방은 처음인데
상호에 '청년'이 들어가면 창렬이라 배웠거늘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게 그렇게 인기라며...?

청년다방 - 불향차돌떡볶이(17,500원)
동대문엽기떡볶이 - 기본 엽떡(14,000원)
 
이만하면 창렬이 아니고
생각보다 가성비가 괜찮은 듯 보였다
 
청년다방 특유의 롱~롱 밀떡(?)은
마라탕의 분모자를 연상케 하는 말랑함으로
학생들에게 왜 인기인지 충분히 납득이 가능했고
당연 수입산이겠지만 차돌박이 토핑,
파채, 라면사리, 양배추, 어묵, 포인트로 메추리알 2개
(팽이버섯은 내가 따로 추가해서 넣음)
그에 반해 엽떡은...
떡, 양배추, 대파, 어묵, 치즈, 비엔나소세지
3,500원의 간극은 이미
차돌 유무에서 메워지고도 남음
 

유일하게 단점이 있다면
주관적인 기준에선 너무너무 달다는 것
나한테는 단점이, 누군가에겐 장점일 테지만
*엽떡이라고 안 단 게 아닌데 매운맛에 가려져 있다면
얘는 안 매워서 그냥 대놓고 달아요...?
(*엽기떡볶이 한통의 무게는 용기 포함 1200g 정도,
용기를 제외한 총량을 최소 1000g만 잡아도
당류 70g = 각설탕 23개 분)
엽기떡볶이에 대한 식후감은
다음에 따로 올려보겠음

 여기

 

[개봉동] 떡알못의 도전 - 동대문엽기떡볶이

집에 손님이 와 '동대문엽기떡볶이'를 시켜보았다정확히는 엽기반반(떡 반, 오뎅 반)맵기는 맵찔이답게 '덜 매운맛'으로 선택집에 재료도 다 있고,엽떡만으로 양이 많을 것 같아따로 토핑은 추

hmdh.tistory.com

 

 
그래도 매일 먹는 음식도 아니고,
가끔(?) 접하는 특식이기에 도파민 뿜뿜 뿜으며
오랜만에 만나는 떡볶이매니아 친구의 추천에 맞게
떡을 자르지 않고 면처럼 끊어먹었더니
상당히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주저 없이 사 먹자고 할 것!
 

달아요, 달아...
그치만 실해요

 
 
+참, 전화 주문 후 방문포장했는데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몰라도
조리법도 잘 설명해 주시고 아주 친절하심
 
이랬는데 막상 다음에 완조리로 먹게 되면
내가 먹은 그 맛이 아닌 거 아냐?ㅋㅋ
하는 생각과 함께 식후감 끝
 
 


 

 

 

 청년다방 목동파리공원점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385 1층 청년다방 목동파리공원점
https://naver.me/xIec8S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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