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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식후감

[화곡동] 깔끔한 코스 구성의 숙성회 전문점 - 동하 생선가게

by 할많다함 2025.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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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돈친구산 #협찬아님
 
나른한 주말 점심,
어떻게 주말을 알차고 야무지게 보낼까 생각하다
고작 생각해 낸 것이 맛있고 깰-끔한 낮술이어라
 
오다가다 외관을 보며 '한 번쯤 방문해야겠다'
생각만 했던 곳이 번뜩 떠올랐고
이윽고 실행에 옮김🫡
 
이름도 귀여운 강서구 '초록마을로'에 위치해 있음
(대충 화곡동 어딘가)
 
 

화곡동 숙성회 전문 동하 생선가게의 외관

상호가 왜 '동하'인지
'겨울-여름'이란 뜻일지,
사장님 성함이 동하일지는 나도 모름
 
일단은 그냥 들어와 봤죠?
 
 

음식의 일부를 제공받아 대가성 리뷰를 달아주는
협찬 포스팅에서는 대부분 '만원의 행복' 세트를
'미친 가성비'로 어필하는 듯하였으나,
이는 꽤 그럴싸한 전략으로
숙성회 단품만 시켜 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싶다
 
일반적인 코스 구성의
전채요리(스끼다시)
메인생선회 / 기본찬 / 사이드 1종
마무리 매운탕 or 지리
를 충족시키려면 숙성회에 무조건 1만원이 추가된
모둠 소짜(2인) 40,000원
+만원의 행복 1만원을 세트로 보는 것이 인지상정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2인상 5만원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고,
구성도 상당히 알차기 때문에 일단 츄라이
 
 

제일 먼저 등장한 것은
새콤함으로 입맛을 돋워줄 복껍질초무침
인데 셔도 너무 셔... 요🥹
복어껍질 무침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셔야 할 이유가 있나?' 싶게
많이 쌔그러웠다고 함
제가 신 음식을 많이 못 먹어서겠지만
그래도 나름 즐겼다고 함
옆 테이블에서도 '어우 셔!' 하는 소리는 들렸음
 
 

셋팅된 기본찬도 상당히 깔끔한 편
마카로니매요, 간장새우장, 도토리묵,
입을 상쾌하게 해 줄 지고추(장아찌)
아래 사진에 있는 초생강, 락교
회와 곁들일 백김치
대단히 신박하거나 특별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깔끔 정갈, 탄탄한 기본찬
베리 나이스하구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인 요리 숙성모둠회가 나옴
조리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빠르게
어종을 설명해 주고 가신다
 
12시 방향부터
연어, 방어, 광어, 방어, 참돔
 
 

2인 상에 걸맞게 모두 4pcs씩
씹는 맛을 살려서 두툼, 묵직한 비주얼
숙성의 정도가 과하지 않고
참돔은 마스까와,
 
+연어는 특별히 레드비트 숙성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벽에 쓰여 있었다
 
숙성회 전문점인 만큼
회의 퀄리티는 대체로 좋았고
한 점, 한 점...
아니, 한 점에 한 잔씩 Cheers🍶
'오길 잘했네'
 
 

네, 그렇다고 합니다😋

 
 
비트숙성 방식
몇 년 전부터 연어회 전문점에서
'그라브락스'라는 이름의 북유럽풍의
숙성 연어요리로 알려져 왔는데
*딜(허브)이 추가된다는 점 외에
소금, 레몬즙을 베이스로 한
기본 숙성 방식에는 큰 차이가 없고
색감을 위해 비트를 사용하곤 했었어서
딱히 새롭지만은 않았다고 함
그래도 일단 좋은 게 좋은 것
예쁘면 더 맛있고, 건강상에 해로울 것도 없겠쥬?
My cousin도 한 때 연어전문점을 하면서
그라브락스를 매일 절였다던 기억이...
 
 
일반적으로 보통의 업장에서는
곤부지메(다시마숙성법) 또는
시오지메(소금숙성)를 많이 사용하고,
식감을 위해 식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연어를 숙성할 때에는
곤부지메를 가장 선호하지만 크게 의미 없음
사실 여러 번 하다 보면 그때그때 짬뽕이라서
 
 


숙성을 제대로 하고, 안 하고의 차이만으로도
'흙내가 나느냐'부터
식감이 서걱거리는지 부드러운지,
입에서 녹는지, 감칠맛이 나는지 등
차이가 극명해져서
개인적으로 숙성연어와 생연어의 차이는
가히 하늘과 땅 차이라고 봅니다?
주변에 혹시
'연어는 맛없어, 별로야, 흙 냄새나'라는
사람이 있다면 제대로 된 숙성연어를
못 만나본 것이 아닌가 의심해 봐도 좋음
그치만 강요는 Never🙅!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만원의 행복 세트에 포함된
유린기와 서비스 새우튀김이 나왔는데,
새우튀김리뷰이벤트를 통해 받을 수도 있고
이거 꽤 실하니까 꼭 받는 것을 추천함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수준
🍤
 
 

잘 튀겨진 유린기도
'설마 닭고기인가?' 싶었는데
생선가게 답게 생선살(유린어)
폭신+따끈해서 간단히 집어먹기에 만족스러웠고
회를 먼저 충분히 즐긴 뒤에
따뜻한 메뉴가 나오는 것 역시
좋았다고 함!
 
 

뒤 이어 나온 해산물 스끼다시 3종
조금 늦은 감이 있었는데,
오늘만 그런 건지 그냥 적당히 평범했고
안주 삼아 먹기엔 부족함이 없었음
 
지각한 벌로다가
새우는 손도 안 댔던 걸로 기억합니다
술이 들어가면 뒤로 갈수록 까기가 귀찮거든요🫠
 
 

그리고 마무-리!로
매운탕과 바지락지리탕 중 선택은
역시나 맑은 국물이 취저
 
술이 쭉쭉 들어갈 때에는
시원~하면서 자리에서 깔끔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바지락탕을 딱 골라준 동행인에게 감사를🙏🏻
 
 

정말 마무리까지 훌륭한 낮술이었고
한낮이라 적당히 둘이 두 병이면 족하겠단 생각?
으로 들어갔던 이 집에선
혈중 알콜농도 낭낭히 채우고 왔다는 썰
 
 
+검색해 보니 인천 부평에도 있던데,
어디가 1호점인지 메뉴가 동일한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다고 함
 
 

모든 구성이 알찼고
다른 메뉴도 기대가 되는,
조용한 분위기에
깨끗한 매장 내부
가족, 연인, 아이들도 좋아할법한?
갈까 말까 망설여질 때는 ''
재방문 의사 있음
전반적인 속도도 매끄러워서
저녁 방문도 좋을 듯한
(술값 제외)5만원의 행복

 
실은 그냥 나의 행복이었음
잘 먹었습니다!
 
생선가게 동 to the 하🐟
번창하십셔🤭
 
 


동하 생선가게
서울 강서구 초록마을로 15 1동 1층 101호
https://naver.me/xwm4so8F

동하 생선가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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