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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내먹+일상

코스트코 로티세리 치킨, 항동/옥길동 나들이

by 할많다함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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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로티세리 치킨을 사 왔다
매우 짜긴 하지만,
십여 년 전 첫인상은 지금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 정말 '내다 버려야 할 수준'으로 더 짰기 때문에
이 정도 염분기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가 내려오는 건 물론이거니와
한 마리로 여러 방법으로 활용하기 좋아
달에 한번 정도는 떨어지지 않게 사두는 것 같다

요즘 부쩍 로티세리 치킨을 자주 사는 지인은
'소태다 소태'라고 말하지만
과거 그 시절 로티세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 정도면 많이 개선된 거라는 글들을
'코사모'나 '코코라이프' 같은 카페 내 게시물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땐 대체 어떻게 먹고살았나 몰라
아, 그래서 안 샀지 참...
 
 

내가 가장 선호하는
로티세리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따뜻할 때 다리/날개만 뜯어서 바로 먹기'이다
짠맛을 중화시켜 줄 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터드
푹푹 찍어서,
이날은 사우어크라우트와, 할라피뇨 피클,
나와 식성이 다른 지인을 위해
스리라차 소스도 조금 꺼내어봤다
 
👇 사우어크라우트는 아래 게시물 참고

 

독일식 양배추 절임 -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만들기

우리나라에 백김치가 있다면,독일에는 양배추로 만든사우어크라우트가 있다 ‘Sauerkraut’는사우어(Sauer) = 신맛,크라우트(Kraut) = 양배추를 뜻하는 독일어 합성어다(생크림을 발효시킨 '사워크림'

hmdh.tistory.com

 

 
이렇게 다리와 날개만을 취한 뒤,
몸통은 위생장갑을 낀 채 모두 분해해서
찢은 닭가슴살로 소분 냉동 해두면
볶음밥, 샐러드 등 어디에도 활용하기 좋은
만능아이템이 됨
 
한 때는 살을 발라 닭개장도 끓여보고,
뼈까지 같이 고아 닭죽을 끓여 먹기도 했었는데
사실 귀찮기도 하고...
맛은 있지만 로티세리 특유의 스모크향은
조리 후에도 계속 남는 것이 영 거슬려서
더는 하지 않는다
 
 
낮에 콜라만 마신 이유는,
산책 겸 드라이브를 나가기 위해

왜가리

가까운 항동 푸른수목원을 잠시 들러주고,
무섭게 생긴 왜가리와 인사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부천시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도 들러 본다
자주 찾는 공원이지만 남부수자원 생태공원에는
사실 딱히 볼만한 것은 없다
 
아,
여러분!!!!!!!!!!!!

붉은귀거북
리버쿠터
플로리다 붉은배거북
중국 줄무늬목거북
악어거북
미국가재

제발 버리지 마세요!!!!!!!!!!!!!!

가재는 먹는 거 아녔나...
사실 붉은귀거북 말고는 나는 살면서
본 적도 없는 것들인데 ㅋㅎ
저런 생태계 교란종 '방생금지'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보곤 혼자 속으로 외쳐봤다
누군가는 몰래 버리니까
시에서도 저렇게 써붙였겠지?
... 다이나믹한 세상이다 참

 

 

 
부천시남부수자원생태공원
경기 부천시 소사구 연동로 89
https://naver.me/5XksQxni

 

부천시남부수자원생태공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 · 블로그리뷰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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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목원
서울 구로구 서해안로 2117
https://naver.me/Fx5tQbxU

 

푸른수목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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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밤,
위스키 온더락달달구리한 간식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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