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
한낮의 기온이 26~27도까지 오르고
이제는 제법 더위가 느껴져
낮시간 동안은 아우터를 걸치지 않게 되었다
올봄, 당시에는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할 줄 모르고
*SNS 따위 하지 않는 나는
(S: 시간 / N: 낭비 / S: 서비스)
이 많은 사진들을 예쁘게 찍어 놓고선
'이걸 어디다 써먹나...' 했던 기억이 난다
그걸 또 이렇게도 써보네, 허허껄껄
지나간 봄날을 회상하며,
인근 안양천 벚꽃길에서 찍어둔 사진들을 첨부한다
특이하게도 옆구리에서
꽃이 폈던 벚나무 한 컷
'트.. 기하다 트기해...'
(대충 유튜버 랄랄=이명화 유행어)
신기하니까 한번 더
한산한 평일 오후 시간,
올해는 작년보다 늦게 찾은 탓인지
벚꽃비가 우수수 쏟아지는 광경은 봤는데
예년만큼 절정은 아닌 듯했다
올해도 벚꽃은 흐드러지게 폈었고
또 빠르게 지고,
짧아서 아쉬운 만큼 다음 벚꽃이 기다려지고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이별 다음엔 재회...?
그건 잘 모르겠다
구로구에 살아서 좋은 점 딱 하나
꼽으라면 일단 구청장이 ㅌㅌ해서 보궐선거했고
'안양천이 가깝다는 것이다'
내가 있는 곳이 여의도 윤중로고 벚꽃축제지 암
봄 타는가, 그냥 들어가긴 못내 아쉬워
고척근린공원 뒤편(한일유앤아이 APT 앞)
벚꽃길도 차로 슬-쩍 지나가 본다
안양천 라인에서는 오목교 쪽이,
집 가까운 부근에서는 이곳 벚나무가
심은지가 오래돼서 '왕' 크고 '왕' 탐스럽다
밖에서 팝콘나무를 너무 구경하고 왔나?
입이 심심한 게 스낵류가 땡겨
요즘 핫하다는 먹태깡 '고추장마요맛'을
한 봉지 사 와봤다
+내가 사랑하는 하이트제로 무알콜맥주와 함께
청양마요맛 먹태깡이 유행일 땐,
'이딴 걸 굳이 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고추장마요맛은 이거 나름 요물이네
두 봉지 사 와서 '1일 1깡'할 걸 후회했다
올해는 많은 우여곡절 끝에
어쩐지 행복하지 않은 봄날을 지나왔는데
그 덕에 봄꽃 사진은 징그럽게 많이 찍어둔 듯하고
내년 봄이 다시 찾아올 땐
나도 같이 더 활짝 필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아,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변화를 바라는 것은 정신병"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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