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5 [개봉동] 노포 감성의 끝내주는 칼국수 - 문가네 바지락칼국수 요즘 '개봉1동 사거리' 주변은남부순환로 공사가 한창이다큰 굴다리, 작은 굴다리를 폐쇄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공사인데인근 도로가 상당히 복잡하다오랜만에 찾은 그 동네는작은 굴다리가 사라져서 당황스럽긴 했다나에게 '작은 굴다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바로 이곳 '문가네 바지락칼국수'근처에 좋아하던 야끼니쿠집인 '육희'도 있지만방문의 목적은 주로 문가네 칼국수를 가기 위한 것 너무나도 시골틱한 메뉴들칼국숫집에 왔으면 일단 칼국수를 시켜야지?그치만 만두는 꼭 시켜야 함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과 열무김치,겉절이를 내어주시는데칼국수를 먹기 전 열무보리비빔밥이입막을 확 돋운다 이 집 열무김치는 특별히 잘 익혀서 수요가 많은지,열무김치만 따로 판매하시기도 한다신 음식을 못 먹는 나도사고싶단 생각이 들 .. 2025. 5. 29. [개봉동] 남이 해 준 라면과 참치김밥 - 우리동네김밥 왜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꼴랑 그 라면 한 그릇이 뭐 그리 어렵다고내 손으로 차려먹긴 너무 귀찮고'남이 해 준 라면'이 격하게 당길 때집에서 가까운 '우리동네김밥'이라는 분식집을 찾았다상호가 우리동네김밥현재는 재개발로 인해 철거된'금석빌딩(구로구 경인로 352)' 1층에 있던 곳이대각선 맞은편으로 이전했던 모양이다(지금은 흔적조차 사라진 건물이지만건물 지형이 이상하게 인도보다도1층 상가가 더 아래에 위치해 있어,개봉역을 오가는 통로로 지나다닐 때마다아슬아슬 위험했던 기억이-)아무튼 주문한 라면(신라면/3,000원)이 나오고보통의 분식집 라면처럼 꼬들한 면발은업장의 노하우로 식초가 1t 첨가됐을지,설탕이 1/2t 첨가됐을지 구별할 수 없지만(내손내먹) 직접 끓인 라면에서는 절대로허용할 수 없는 '풀어진 .. 2025. 5. 28. [개봉동] 떡알못의 도전 - 동대문엽기떡볶이(배달) 집에 손님이 와 '동대문엽기떡볶이'를 시켜보았다정확히는 엽기반반(떡 반, 오뎅 반)맵기는 맵찔이답게 '덜 매운맛'으로 선택집에 재료도 다 있고,엽떡만으로 양이 많을 것 같아따로 토핑은 추가하지 않았다 미리 주먹밥틀로 눌러둔참치마요 주먹밥과전자렌지용 찜기로 5분 만에 만든계란찜을 곁들여 본다귀찮아서 배달시켜 먹는 와중에사이드 만드는 데 힘 뺄 필요 없이,도구들을 사용해서 초간단으로만들어둘 때면 아-주 보람차다 이 날따라 치즈 양이 너무 적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덜 매운맛이 이게 맞나?'매운맛을 중화시켜 줄참치마요 주먹밥과 계란찜이 있음에도맵찔이 두 명은 '습-습-' 거리면서결국 떡은 거의 남겼다고 한다 그날 밤,엽떡에 술을 한잔 안 한 것이 아쉬워집에 있는 유자청을 활용해 유자하이볼을 제조역시.. 2025. 5. 17. [목동] 차돌불향떡볶이(포장) - 청년다방 목동파리공원점 평온한 휴일 오후,가까운 친구와의 만남을 앞두고메뉴를 고민하다'단짠맵'을 좋아하는 초딩입맛 친구의 추천으로포장해 온 차돌불향떡볶이 조리/비조리 선택이 가능해서느긋하게 끓이면서 먹을 요량으로 비조리를 선택 결론부터 말하면 꽤 그럴싸했다혹시나 안주가 부실할까 싶어인근 마트에서 연어회도 한 접시 구매해서너튜브에서 본대로 나무도마 위에 뒤집어서 탁-! 맨날 이름 까먹는 저것저 가짜 잎사귀모양 종이쪼가리...저게 은근 거슬렸다 이쯤에서 이름이라도 짚고 넘어가자다신 안 잊어버리게 *바란저것의 이름은'바란'이다바란!그대 이름은 바란 바란 바란귤에 붙어 있는 하얀 거 이름은 '귤락'이고,저 가짜 잎사귀의 이름은 바란이다!!!!!!!!!!!!!!!!!!!!!!(※ 쓸 데 없지만 곶감 겉면에 있는 흰 당분가루는 '시설.. 2025. 5. 3. [개봉동] 개봉사거리 타코야끼 - 신타코볼(포장) 타코야끼를 딱히 좋아하진 않는다아니, 않았었다(과거형)그냥 밀반죽에 오징어+가다랑어 향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 범벅으로 먹는 그걸 굳이 왜?일본에서 먹었던 유명맛집 그것들 역시 특출 날 건 없었고심지어 문어마저 쥐똥만큼 들어간 가문어인 것을,그냥 밀가루떡에 소스를 퍼 먹지?이랬던 내가 요즘한동안 멀리하던 밀가루와 친해지면서이따금씩 내돈내산으로 찾아먹게 됨지금도 맛보다는 편의성에 기반하여...?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늦게까지 영업하는 집이 생겼기 때문7알에 4800원간편하게 끼니 대용이나 안줏거리로혼자 먹기에 딱 알맞은 양패키지에 적힌"진짜 문어"만 사용합니다 라는 문구는직접 확인할 방법은 없음일단 씹히는 내용물이 실해서 만족=훔볼트오징어래도 저는 사 먹겠습니다? 정도여느 다코야끼집처럼 토핑 종류가 다양하.. 2025. 4.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