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곡동에 위치한
로컬 맛집에 새롭게 도전한 썰 푼다
상호는 '초가진아구'
이 가게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해 운영 중이고
낡은 주택 +대로변의 건물을 통로로
사용하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상당히 오래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화곡동 40+n년차 토박이도
첫 방문이라는데
구로구민인 내가 알 턱이 있나 😯
일단 메뉴판을 살펴 보자!

상호가 '초가진아구'이듯
아구찜/해물찜 주력메뉴겠지만
오늘은 첫 방문에 식사 메뉴로
동태탕(11,000원)과
고등어자반구이(12,000원)를 주문해 봄
삼치와 고등어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고등어 당첨, 다음엔 삼치도 도전할 것

동태탕이 뚝배기 한 그릇이 아닌,
냄비에 담겨 끓여가며 먹는 스타일

그리고 생각보다 푸짐한 한상차림

주문한 고등어 구이가 노릇노릇 잘 구워져 나왔다
크기도 제법 상당한 편

기본찬으로 참나물과 오이 무침,
얼갈이김치, 감자조림, 숙주나물이 있었는데
이런 스타일의 감자조림이 오랜만이라 반가웠고!
모든 반찬이 간을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잘 잡았다
이 집은 그냥 '밑반찬 맛집'
백반만 팔아도 성공하겠어요...

밥 상태 좋고,

동태탕 안에는 무가 들어있어
충분히 끓여야 했다

가격대비 상당히 출중했던 동태탕
쑥갓, 무, 동태 한 토막 덜어 맛을 본다
^오^ 합격!
주말 한낮이지만
술을 안 시킬 수가 없는 맛이었다고
🤭
반찬 리필이 필수였고
내부 손님들 연령대가 대체로 높은 편
낮술 한 잔 걸치는 아저씨들도,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할머님들도,
가게 내부 손님들들의 표정을 보면
그 집의 평점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데
대체로 모두 밝은 편근데 혹시 내가 제일 밝았던 건 아닐까? 😇
괜찮은 밥집을 알게 되어
이따금씩 종종 들릴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가게를 나서며, 독특한 가정집 분위기와
은은한 꽃향기에 이끌려 잠시 화분을
구경하곤 퇴장
만리향? 쟈스민? 어디선가 맡아본
달달한 향이 나는 꽃이었음!
반찬이 맛있는 화곡동 로컬 맛집
집밥 느낌의 한 끼 식사!
다음에 술을 한잔 한다면
섞어찜도 좋을 것 같고
아구지리나 삼치구이도
도전해 보고 싶은,
상당히 만족스러워
재방문의사 🙆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초가진아구
서울 강서구 강서로18길 15
https://naver.me/5B1mHt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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