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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콩담백면으로 만든 야매 닭고기 쌀국수, 포 가(Pho ga) 한 때는 쌀국수에 미쳐있었다예전만큼 찾아먹진 않지만그래도 가끔은 해장용으로 쌀국수를 찾는데면으로 배부른 느낌이 싫어서'면은 빼고 숙주 많이'로 요청해서 먹곤 한다 밖에서 사 먹을 땐언젠가부턴 따로 요청하지 않으면기본적으로 고수를 빼고 주거나,요청을 해도 개미똥만큼 주는 게 아쉬워집에서 먹을 때만큼은 고수를 원 없이 팍팍! 넣어 먹는데이쯤 되면 고수를 먹기 위해쌀국수를 찾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늘의 메뉴는 닭고기 쌀국수포 가(Pho Ga/퍼 가)베트남어의 '퍼(phở)'는 말 그대로 '쌀국수'란 뜻인데영어식으로 'pho'라고 표기하고 발음해국내에선 흔히들 '포'라고 말한다(포메인, 포베이, 포247, 포XX 등의베트남 쌀국수 프랜차이즈들을 보면 이해하기 쉬움) 베트남 음식에 빠져 살던 시절,메뉴 주문을 위.. 2025. 5. 16.
[개봉동] 통닭다리살로 부드러운 - 움버거앤윙스 개봉역점(배달) 작년 언젠가 개봉역 근처에움버거앤윙스라는 프랜차이즈(푸라닭 회사의)패스트푸드점이 개업해서 종종 찾는다'움(um)'이 무슨 뜻인지는 알아보려는 시도조차하지 않았지만 움'버거앤윙스'라는 상호에 맞게메뉴구성이 아주 심플하다모든 버거는 통닭다리살 패티로만 구성돼 있고치킨 버거 6종에, 치킨 윙 5종그 밖에 감자튀김, 치즈스틱, 코울슬로 등별도의 사이드와 음료, 끝고민을 줄여줘서 반가웠다주문한 기본 '버거세트'(9,200원)'오리지널 버거1 + 감자튀김 100g + 음료'로 구성음료는 '펩시 제로'가 선택돼서 좋은데매장에서 먹을 땐 컵에, 배달은 캔으로 제공되는 건 더 좋다직접 가서 먹어보기도 했고배달도 시켜보니 가서 먹을 이유가 사라졌다(?)충분히 따뜻했고 가격도 동일해서이 날은 책상 앞에 가져와 먹으려다가,마.. 2025. 5. 16.
향긋한 봄 내음이 가득한 - 냉이 된장찌개, 냉이전(노밀가루) 글이 발행되는 시점에는조금 늦은 감이 있겠지만요즘 마트엘 가보면 냉이, 두릅 등 봄나물이 한창이다제철 해산물, 제철 채소를 좋아하는 나는해마다 봄이 되면 냉이, 달래, 두릅, 옻순이,초여름만 되면 호박순이 기다려진다시기를 놓치면 너무 자라서 억세 지거나맛이 덜하고, 구하기 조차 쉽지 않기 때문에미리미리 서둘러서 공수하곤 한다 마트에서 구입해 먹으면 왠지 맛(향)이 떨어지는 것 같고(그래도 정- 아쉬우면 구입)시장 입구 바닥에 좌판을 깔고 앉아서나물을 직접 다듬으며 판매하시는 할머니들은 볼 때면'저건 직접 캔 건가?' 싶으면서도매연 범벅인 서부간선도로 옆 하천변에서 나물 캐는 아짐.. 할머니들을 종종 보았던 게 떠 올라 애써 외면하곤 함사실 여러 번 낚여봐서... 두릅이랑 호박순은더는 안 사는 것😥 +옻.. 2025. 5. 15.
앙버터 샌드, 무설탕 저당 팥앙금 쉽게 만들기(ft.인스턴트팟) 팥을 먹지 않는 내가한 번씩 인스턴트팟을 활용해 팥앙금을 만든다가족을 위해,보다 건강한 '무설탕' 팥앙금을 만들어두면손님 초대 시에도 디저트용으로 내어놓기 좋다(어르신 취향 저격 + 당뇨 예방) 전기밥솥으로도 만들어보고,인스턴트팟으로도 만들어봤는데사실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둘 다 팥을 한나절 불릴 필요도,장시간 가스불 켜두고수시로 저어줄 필요가 없어 간편하긴 마찬가지 👩‍🍳 인스턴트팟 팥앙금 만들기준비물: 팥 500g, 물, 소금 1t, 알룰로스,선택 재료: 생강가루 1/2t, 시나몬파우더 소량+추가 대체당(에리스리톨, 나한과 등)모두 사용 가능 1. 팥은 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2. 인스턴트팟에 씻은 팥과 물을 잠길 만큼 넣고소테(볶음) 모드로 5~10분 팔팔 끓여줌(한번 끓여야 사포닌의 떫은맛.. 2025. 5. 15.
독일식 양배추 절임 -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만들기 우리나라에 백김치가 있다면,독일에는 양배추로 만든사우어크라우트가 있다 ‘Sauerkraut’는사우어(Sauer) = 신맛,크라우트(Kraut) = 양배추를 뜻하는 독일어 합성어다(생크림을 발효시킨 '사워크림' 역시사워(sour)의 어원은 '시큼함'이다)정확한 발음은 ‘자우어크라우트’에 가깝지만,국내에서는 ‘사워크라우트’라는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 같다 처음 코스트코에서 사워크라우트를 본 게2020년? 인지 21년도인지는 가물가물하지만,당시에도 식품영양학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서는무척 반가운 일이었다 위에 좋은 양배추를 발효시켜유산균을 배양했으니,피클처럼 새콤한 맛은 물론속이 더부룩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싶을 땐속이 편해서 자주 찾게 되는 식품이었다*식이섬유+유산균 덩어리라 변비예방 효과는 덤그.. 2025. 5. 14.
[개봉동] 삼계탕이 진국인 - 동양백숙염소탕 오랜만에 보양식이 땡겼다그래서 찾은 나만의 숨은 보석 같은 삼계탕집,동양백숙을 찾았다상호가 백숙집인 것처럼 주로 '옻오리백숙'을 포장해다 먹곤 했는데(백숙하나 포장하면 둘이서 이틀은 먹음)이 날따라 뜨끈-하니 삼계탕이 땡겨서직접 방문해서 삼계탕을 시켜봤다 사실 여태 이 집이 고척동인줄 알았는데글을 쓰며 지도를 보다 보니 개봉동이었다고 함하긴 개봉1동 주민센터가 바로 옆에 있거늘...고척 아이파크몰(코스트코) = 고척동개봉사거리 = 개봉/고척동 혼재동양백숙 = 개봉동고척근린시장 = 고척동???대체 개봉/고척동 구획은 어떻게 생겨먹은 거냐 주문한 삼계탕이 나왔다(15,000원)지글지글 등장할 때 냄새부터가이미 맛있음을 감지 1인 뚝배기에 나오는 국/탕 종류음식들 중에서는그나마 가장 좋아하는,'완뚝'할 수 있.. 2025. 5. 14.
[고척동] 핫도그 세트, 불고기 피자 - 코스트코 고척점 푸드코트 집 근처에 코스트코가 있단 것은 기쁜 일이다고척점이 생기기 전엔 멀-리양평점, 광명점으로 다녀야 했는데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라장보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그래봐야 짐이 많으면 차로 가야 하긴 함 코스트코 멤버쉽만 어언 10년 차푸드코트도 지겨워질 대로 지겨워서사실 잘 이용하지 않는데,근래 들어 방문할 땐 빼놓지 않고핫도그 세트 하나쯤은 먹어 준 것 같다 늘 한결같이 내가 먹는 스타일은양파와 다진 피클을 함께 준 접시에 털고케첩/머스터드 2 펌핑에 스까스까빵사이에 끼워 넣는다 또 다른 날에도 역시나 그랬다 핫도그 '세트'라서 핫도그 한 개와뽑아 마시는 음료 1잔이 세트로 구성돼 있지만음료는 사실 구색 맞추기 용이지,탄산 다 빠지고 진짜 더love게 맛 없...그래도 세트구성에 2,.. 2025. 5. 13.
[고척동] 깔끔한 순댓국맛 - 개성진찹쌀순대 고척점 이따금씩 들르는 순댓국집에 다녀왔다순댓국을 좋아하진 않지만하나에 꽂히면 하나만 줄창 파고드는 식성 탓에한때는 순댓국 투어도 했었는데,멀리 있는 유명 국밥집을 제외하면근방에선 내 입맛에 꽤나 잘 맞았던 집이다 고척근린시장 안에만 해도 3곳,동양공전 쪽으로 1곳과 돼지국밥집,개봉2동 주민들이 좋아하는 그 집은내 입맛엔 영 아니었고,광명시장-사거리 인근은 예전 같진 않음,이곳은 내 순댓국 투어 리스트에서 꼽은유일한 프랜차이즈 가게였는데순댓국 맛이 상당히 깔끔하다 이날은 오랜만에 찾았더니 메뉴에 있던오소리감투가 사라졌다......?허나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메뉴에는 없지만 특별히(?) 주문을 받아 주셨고그렇게 주문한 오소리감투(15,000원)(사이드에 있는 순대 세 조각은 순댓국에서 건져낸 것) 순대를 좋아하.. 2025. 5. 13.
[고척동] 24시 무인 아이스크림할인점 - 더달달 고척점(ft.추억의 나나콘) 집 근처에 어느샌가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생겼다생긴 지 좀 됐다는데 가볼 생각을 않아서인지내 눈에는 들어온 적이 없어서 몰랐음상호는 'The 달달', 더달달 고척점살다 살다 내가 이런델 다 가보는 날이 오다니당 떨어진다는 걸 체감하는 나이가 된 건가 카메라 렌즈가 덜 닦였나 보다빛 번짐이 심했네지나다가 호기심에 들어가 봄 '빵빠레가 언제 바 형태로 나왔냐!''추억의 나나콘이 아직도 판매하는구나?'그거 아세요...?찰떡아이스는 세 알이었고... 무인 매장이라 느긋하게 둘러보기 좋았다 구매한 것은 세 가지,- 빵빠레 소프트바- 난 '나나콘'- 타타와 애플잼쿠키밀카 초코그레인 쿠키는 미리 사둔 것 빵빠레는 너무 당연하게도빵빠레 콘의 아이스크림 맛이었고 타타와 애플잼쿠키? 이건 내 취향이 아니었다.....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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