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드는 야채계란말이(w. 다이소 핸들 채소다지기)

자칭타칭 계란성애자로 불리는 나는

수시로 계란이 땡긴다

삶은 계란은 2개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스크램블, 계란말이는
최소 단위가 계란 4개부터 시작...

 

계란후라이에도

반숙(써니 사이드업 or 오버 이지),

완숙(오버 하드), 수란(포치드) 등

조리법에 따른 종류가 있듯이

 

계란말이도
✔ 일식 계란말이(타마고야끼),

✔ 양식 오믈렛(프랜치/웨스턴/스페니쉬),

✔ 한국식 계란말이(?)
정도로 나눌 수 있겠다

 

기분에 따라

계란에 대파만 추가한 초간단 버전과

김, 치즈, 명란을 추가한 변형 계란말이 등

그때그때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 먹곤 하는데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야채계란말이를 손쉽게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 준비물:

계란, 자투리 채소(있으면 온전한 채소), 소금

+다이소 핸들 채소다지기(야채다지기)

팁이랄 게 별거 없다

채소를 다지는 것 마저 귀찮은 '프로혼밥러'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야채다지기를 사용한다

사용한 채소는 코스트코의

냉동 노르망디 베지터블

매일 장을 봐서 신선한 재료를 냉장고에

채워 넣을 수 없는 1인가구에서는

수년째 떨어지지 않게 쟁여두는 만능템

 

꼭 같은 제품이 아니더라도,

쿠팡 로켓프레시에서도 비슷한 제품은

아래와 같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브로컬리 믹스 (냉동), 1kg, 1개 - 기타손질채소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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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져둔 채소에 계란 4알을 투하

채소다지기 자체에 계란을 바로 넣어버려
설거지 거리를 줄인다 

 

 

구매한 채소다지기 안에는
믹싱날도 함께 동봉되어 있었지만
귀찮으니까 그냥 젓가락으로 휘저어
계란을 풀어주고 팬에서 구워준다

 

이때 소금 추가하는 것 잊지 말기
단맛을 원한다면 알룰로스 소량 추천

 

완성된 야채계란말이

시판 닭가슴살 반쪽과,
잘 익은 토마토 몇 점을 곁들여 본다

한식 야채 계란말이를 먹을 땐
달달한 케첩보단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가 가장 잘 어울려

 

 

'일식 계란말이'나 '프렌치 오믈렛'을 만들 땐
표면이 그을리지 않게끔
노랑노랑한 색감으로 만드는 편이지만
한국식 계란말이, 특히나
백반집 밥반찬으로 볼 수 있을법한
이 야채계란말이만큼은
표면이 갈색으로 그슬린 것도 나름 괜찮음
대충 혼자 먹는 밥상이라 오버쿡 됐단 소리

 

든든하고 맛있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계란요리
야채계란말이 만들기로 한 끼 식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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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제품과 거의 흡사한
야채다지기 제품이 쿠팡에서도 판매 중

로켓배송에 현재 4,790원으로 가격도 약간 저렴한데
보관용 '뚜껑'이 포함돼 있어
어쩐지 이 제품을 알았더라면 이걸 샀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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