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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1

[개봉동] 든든한 비빔밤과 청국장이 당길 때 - 부뚜막 청국장 맛의 갈라파고스인 우리 동네그 안에서도 '개봉2동'은 정말이지 맛집이라곤찾아보기가 힘든데,근방에서 가장 오래되고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청국장집이 하나 있다(바로 옆 '황가네 함흥냉면'도 오래되긴 했다) 집에서 한식을 자주 조리하지 않는 나는집밥 st 상차림이 땡길 땐한 번씩 이곳을 찾아 나물반찬에 비빔밥,구수한 청국장과 쌈밥을 즐기는데단 한번도 과식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배가 찢어질 만큼(청바지 버클이 견디기 힘들어함)늘 과식, 포식, 폭식을 하지만 그만큼 맛이 괜찮고집밥이 그리웠음을 실감하고 나오는데,문득 이곳이 머릿속에 스칠 때면'내 몸이 나물반찬, 채소/두부 듬뿍 들어간구수한 청국장을 원하는구나~' 싶어기쁜 마음으로 방문하곤 한다 그렇게 차려진 한상인당 1만원이라는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푸짐.. 2025. 6. 7.
[광명동] 양대창 좋아하세요? - 원조광명곱창구이 내가 자주 찾는 광명의 오랜 맛집중에는'원조광명곱창구이'를 빼놓을 수 없다상호는 광명 '곱창구이'지만이 집은 '대창구이'가 십수 년째 나의 원픽내가 즐겨 찾게 된 시기가 대략 2009~2010년경으로오래전, 이곳으로 이전하기 전 위치(맞은편)는현재 재개발로 인해 공사가 진행 중이고이전한 지금까지도목구멍에 기름칠 원해? = 이곳 방문지인이 '곱창' 얘기를 꺼내? = 이곳 방문곱창을 잘 먹지 않는 나도'대창'을 먹기 위해 꾸준히 찾게 되는 집이다오랜만에 방문했음에도 이날도 역시나 만석이었고,기록 삼아 식후감을 남겨본다 곱창, 대창, 막창, 벌집, 염통 등의 구이류와생으로 먹는 간/천엽그리고 볶음밥으로 구성돼 있다살코기와 머리, 꼬리, 뼈를 제외한어지간한 부속은 다 다룬다고 봐야 할 듯 보통은 대창을 2인.. 2025. 6. 5.
[개봉동] 안주의 퀄리티가 상당한 - 이자카야 코니와 개봉동, 정확히는 개봉역 부근'신영지웰에스테이트' 1층 상가에 위치한 신생 이자카야 '코니와'에 다녀온 식후감을 남겨본다본 건물 앞면에는 지난번 리뷰했던👇 '움버거앤윙스' 버거집이, [개봉동] 통닭다리살로 부드러운 - 움버거앤윙스 개봉역점(배달)작년 언젠가 개봉역 근처에움버거앤윙스라는 프랜차이즈(푸라닭 회사의)패스트푸드점이 개업해서 종종 찾는다'움(um)'이 무슨 뜻인지는 알아보려는 시도조차하지 않았지만 움'버거앤윙스'라는 hmdh.tistory.com바로 옆 전주 콩나물 국밥집인 '현대옥' 건물 사이의골목으로 진입하면こには(小庭) = 작은 정원; 좁은 뜰이란 뜻의 이카자야 '코니와'가 보인다 일단 메뉴판이 화려하다=합격정신 사나울 정도로 현란했던일본 현지의 이자카야 분위기 그대로,사시미부터 야끼도리,.. 2025. 6. 1.
[개봉동] 노포 감성의 끝내주는 칼국수 - 문가네 바지락칼국수 요즘 '개봉1동 사거리' 주변은남부순환로 공사가 한창이다큰 굴다리, 작은 굴다리를 폐쇄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공사인데인근 도로가 상당히 복잡하다오랜만에 찾은 그 동네는작은 굴다리가 사라져서 당황스럽긴 했다나에게 '작은 굴다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바로 이곳 '문가네 바지락칼국수'근처에 좋아하던 야끼니쿠집인 '육희'도 있지만방문의 목적은 주로 문가네 칼국수를 가기 위한 것 너무나도 시골틱한 메뉴들칼국숫집에 왔으면 일단 칼국수를 시켜야지?그치만 만두는 꼭 시켜야 함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과 열무김치,겉절이를 내어주시는데칼국수를 먹기 전 열무보리비빔밥이입막을 확 돋운다 이 집 열무김치는 특별히 잘 익혀서 수요가 많은지,열무김치만 따로 판매하시기도 한다신 음식을 못 먹는 나도사고싶단 생각이 들 .. 2025. 5. 29.
[고척동] 별다방 옆 빵이 맛있는 - 아우어베이커리 아이파크몰고척점 고척 아이파크몰 내부에는카페가 몇 개 있는데 오늘은 그중'아우어베이커리'의 식후감을 남겨 본다스타벅스, 올드페리(도넛), 르디투어, 루시카토(마카롱),공차(버블티), 플레어비(브런치), 아우어베이커리 중베이커리 전문 빵공장 스타일의 카페는르디투어와 아우어베이커리 두 곳이 있다(*각 괄호 안에 내용은 주력 메뉴)아이파크몰 내의 모든 F&B(식음료) 매장은개인이 아닌 프랜차이즈로만 입점을 받았기 때문에아우어베이커리 역시 프랜차이즈고전국 아우어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는단연 더티초코와 빨미까레 하지만 이날은 '시나몬 츄로넛(4,200원)'을 주문했다리뷰이벤트를 참여해도 시나몬 츄로넛을증정하는 것 같던데 해보지 않아서 방법은 모르겠고아우어베이커리의 아메리카노(4,500원)는원두가 두 가지라 선택을 할 수가 있는데.. 2025. 5. 25.
[일산 고양] 깔끔한 포장의 - 정담명가 남원추어탕(포장) 오늘은 남의 동네 추어탕을식후감으로 기록해 본다일산에 있는 지인이내가 추어탕을 좋아하던 것을 기억했는지그 지역에서는 나름 맛집이라며,만나는 길에 포장해 줬다정담명가 남원추어탕 일산점(고양 덕양구)인천과 경기도 일대를 기반으로분점이 꽤 많이 있구나?마침 입맛이 없어서 끼니를 걸렀던 터라바로 꺼내어 끓여본다동네 추어탕집에서 포장하면보통 일회용 포장용기에 담겨오곤 하는데수요가 많아 본사에서 패키지까지 제작했는지,은박 레토르트 파우치에실링 포장돼 있어 깔끔했다별첨 재료인 마늘, 청양, 부추, 들깨, 산초가루도함께 줌 산초가루(제피 또는 잰피) 가격이 비싸서포장 시엔 기본적으로 안 주는 곳도 봤는데쮤끔이지만 주는 것이 어디냐 😂그래도 집에서 먹을 때만큼은미리 구비해 둔 국내산 산초가루 팍팍! 보글보글 끓여서 먹.. 2025. 5. 25.
[개봉동] 든든하게 '완뚝' 보장 - 개봉역 남원골 추어탕 오늘의 식후감은 개봉역 인근에 위치한남원골 추어탕 '남원골'이라는 단어가마을을 뜻하는 옛말인 '-골'을 포함한 지명이어서상표출원이 어려운 모양인지개봉동에만 '남원골추어탕'이 두 군데,전국 각지에 남원골, 남원 추어탕은 넘쳐난다(*참고로 광명사거리에 위치한'춘향골 남원추어탕'은 프랜차이즈다) 메뉴는 단출하게'기본 추어탕+돌솥밥' 구성과우렁 추어탕, 통 추어탕 세 가지,사이드로 튀김, 만두? 정도착석과 동시에 '추어탕 두 개요~' 하면기본 찬부터 내어 주시고,작년 언젠가까진 추어튀김 2pcs가 기본 찬으로제공됐는데 이제는 사라졌다그치만 사라진 편이 나은 것도 같다막상 그 작은 튀김을 인당 한 조각씩 먹어도튀김에 대한 호기심이 해소돼단품 메뉴를 주문할 것 같진 않으니 말이다튀김 하나 빠졌다고 서운할 게 없는.. 2025. 5. 24.
[고척동] 숙성회 킬러의 추천 - 도토리스시(포장) 우리 동네는 번화하지 못하다전형적인 베드타운 느낌의 주거 지역으로힙한 '요즘' 스타일의 매장도,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이렇다 할 프랜차이즈도많지 않은 편심지어 맛집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누가 동네맛집을 홍보하는 것을 보면'뭔가를 받았나?' 생각부터 드는 게 현실 인근에 내가 좋아하는 '회', '횟집'은 씨가 말랐고거리가 조금 있지만배달은 개봉동에 위치한 '더 회',포장 및 방문 식사는 고척동 '해누리회마을'을 찾는다비교적 가까운 번화가라 함은 광명사거리...? 정도광명사거리만 해도보누, *보름, 메기, *마구로상, 다님 같은 이자카야가수두룩한데(보누는 사거리 맞은편으로 이전하더니이젠 업체정보에 뜨지 않는 걸로 보아 폐업했을지도)인근에서 '일식 모둠사시미'를그럴싸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은오늘 소개할 '도토리스시.. 2025. 5. 18.
[고척동] 샤브샤브&월남쌈 무한리필 - 소담촌 고척점 우리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는샤브샤브&월남쌈 무한리필 전문점이 몇 있다소담촌, 샤브향, 아이파크 몰 내 위치한 샤브촌(by 계백집) 등따끈한 국물과 야채를 듬뿍 먹고 싶은 날엔이따금씩 찾게되는 메뉴인데왜인진 몰라도 채선당 플러스 철산역점을가장 많이 방문했더라...? 이날은 멀리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가까운 소담촌 고척점을 처음 방문했다 착석과 동시에 테이블 오더로기본 월남쌈샤브(고기 인당 120g) 2인분 주문셀프바를 통해 원하는 채소류를 듬뿍 가져온다숙주, 청경채, 느타리, 팽이, 기타 등등집에선 유부초밥마저 안 해 먹는 나도마라탕, 샤브샤브를 먹을 때만큼은육수를 흠뻑 머금은 유부를 듬뿍이 먹어준다육고기는 중요치 않아...내겐 그저 집에는 없는 유부가 특식일 뿐 셋팅이 완료된 테이블 한 컷월남쌈용 채..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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