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25 [고척동] 돼지고기 특수부위 숯불구이 전문 - 식껍 개봉사거리점 개봉사거리 인근에서 25년 6월 현재 기준,가장 마지막에 오픈한(?) 고깃집'식껍'에 다녀왔던 식후감을 남긴다고깃집이 넘쳐나는 동네라, '삼겹살' 하나만 놓고 봐도아홉 집 정도를 꼽을 수 있지만이곳은 특수부위를 취급하는 프랜차이즈로메뉴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어렴풋이 기억하자면 (구)신의주찹쌀순대국 고척점 자리,그보다도 더 오래전에는 '고척마트'였을까?내가 자주 찾는 개봉사거리 야장 라인 옆대상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먼저 메뉴판특수부위 숯불구이 전문점답게아마도 주력 메뉴는 꼬들목살, 치마살, 등심덧살정도가 될 것 같고, 일반적인 부위로는삼겹살, 소갈비살, 돼지갈비 등도 판매하고 있다사실 이러한 특수부위(뒷고기)들은 정식 명칭이 아니라서뭉뚱그려서 '뒷고기'라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각 부위의 이름은 업장.. 2025. 6. 15. [고척동] 매력 넘치는 우리 동네 호프집 - 챠밍호프 고척 아이파크 아파트(RD) 앞 사거리 코너에는'챠밍호프'라는 주 고객 연령대가 다소 높은호프집이 하나 있다매번 오다가다 '아재'들이 많은 것을 보고는갸웃거리며 지나다녔는데, 우연찮은 기회에방문해 보고 식후감을 남긴다사실 이 날은 배가 상당히 불러 있었다2차로 간단히 생맥주 한 잔 하러동네를 어슬렁 거렸는데, 마침 불이 켜져 있었고'영업하시나요?'라는 질문에인상 좋은 사장님께서'이제 시작인걸요~? 😁' 그래서 착석뚫어져라 메뉴판을 쳐다보고 있을 때,사장님이 나지막이 속삭이신다'우리 집은 치킨이 맛있는데...' 네? 그럼 치킨 주세요메뉴 고민도 귀찮았던 차에 팔랑귀인 나와 일행은너무 쉽게 추천 메뉴를 수긍해서 웃음이 터졌고,사실 주력 메뉴가 무엇인지 모를'처음 방문한 곳'에서는사장님의 추천을 따르는 것이.. 2025. 6. 12. [개봉동] 동양백숙염소탕 - 재방문에 염소전골 도전 오늘의 '또간집'은지난번 삼계탕을 먹으러 방문했던개봉동의 '동양백숙염소탕'염소탕 먹으러 갔다가 염소전골 먹고 온 썰 푼다👇 지난 삼계탕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개봉동] 삼계탕이 진국인 - 동양백숙염소탕오랜만에 보양식이 땡겼다그래서 찾은 나만의 숨은 보석 같은 삼계탕집,동양백숙을 찾았다상호가 백숙집인 것처럼 주로 '옻오리백숙'을 포장해다 먹곤 했는데(백숙하나 포장하면 둘이서 이틀hmdh.tistory.com지인과의 만남 중 볼 일이 있어함께 고척근린시장을 들렀고,그 근처 맛집을 검색육고기 위주의 간단한 '한 그릇' 메뉴를 떠올리다생각해 낸 것이 '개성진순대국'과 '동양백숙염소탕'나에겐 두 곳 다 익숙하고 좋아하는 집이라둘 중 어느 곳을 데려가도 싫은 소리는 안 듣겠지만,... 지인이 '염소탕을 한.. 2025. 6. 11. [고척동] 돼지고기하면 여기지 - 유채꽃 도세기 제주 흑돼지 전문점 개봉사거리 인근에는 유난히도'돼지고기' 집들이 많이 생겨났다기억나는 것만 떠올려도 대충 9군데,양념갈비 두 곳을 제외해도 7군데...제발 생겨나라고 염원하는 횟집은 없고고깃집만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이'개봉/고척동 사람들이 고기를 좋아하나?'이제 그만 생겨도 될 것 같다 한 가지 음식에 꽂히면 도장 깨기 식으로같은 메뉴의 인근 전문점을 투어하는 나는역시나 모든 집을 다 방문했었고,그 중 유일하게 '제주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한 집 일전엔 간판에 '제주도 돼지고기'가 크게 쓰여있어서상호가 잘 눈에 띄지 않았는데,오늘은 '유채꽃도세기'의 식후감을 남겨본다*'도세기/도새기'는 '돼지'의 제주 방언 첫 방문이 아닌 또 간집, 또또 간집, n번째 또간집이라서메뉴판 사진은 없다오늘 주문한 메뉴는 생갈비(19,000원.. 2025. 6. 10. [개봉동] 든든한 비빔밤과 청국장이 당길 때 - 부뚜막 청국장 맛의 갈라파고스인 우리 동네그 안에서도 '개봉2동'은 정말이지 맛집이라곤찾아보기가 힘든데,근방에서 가장 오래되고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청국장집이 하나 있다(바로 옆 '황가네 함흥냉면'도 오래되긴 했다) 집에서 한식을 자주 조리하지 않는 나는집밥 st 상차림이 땡길 땐한 번씩 이곳을 찾아 나물반찬에 비빔밥,구수한 청국장과 쌈밥을 즐기는데단 한번도 과식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배가 찢어질 만큼(청바지 버클이 견디기 힘들어함)늘 과식, 포식, 폭식을 하지만 그만큼 맛이 괜찮고집밥이 그리웠음을 실감하고 나오는데,문득 이곳이 머릿속에 스칠 때면'내 몸이 나물반찬, 채소/두부 듬뿍 들어간구수한 청국장을 원하는구나~' 싶어기쁜 마음으로 방문하곤 한다 그렇게 차려진 한상인당 1만원이라는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푸짐.. 2025. 6. 7. [광명동] 양대창 좋아하세요? - 원조광명곱창구이 내가 자주 찾는 광명의 오랜 맛집중에는'원조광명곱창구이'를 빼놓을 수 없다상호는 광명 '곱창구이'지만이 집은 '대창구이'가 십수 년째 나의 원픽내가 즐겨 찾게 된 시기가 대략 2009~2010년경으로오래전, 이곳으로 이전하기 전 위치(맞은편)는현재 재개발로 인해 공사가 진행 중이고이전한 지금까지도목구멍에 기름칠 원해? = 이곳 방문지인이 '곱창' 얘기를 꺼내? = 이곳 방문곱창을 잘 먹지 않는 나도'대창'을 먹기 위해 꾸준히 찾게 되는 집이다오랜만에 방문했음에도 이날도 역시나 만석이었고,기록 삼아 식후감을 남겨본다 곱창, 대창, 막창, 벌집, 염통 등의 구이류와생으로 먹는 간/천엽그리고 볶음밥으로 구성돼 있다살코기와 머리, 꼬리, 뼈를 제외한어지간한 부속은 다 다룬다고 봐야 할 듯 보통은 대창을 2인.. 2025. 6. 5. 5월에 즐기는 자연산대하 - 알이 꽉찬 봄철 알대하 구이 누군가 내게 '좋아하는 음식이 어떻게 돼?'라고 묻는다면나는 '해산물이요'라고 대답한다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무엇이냐 묻는다면?두 말 않고 갑각류새우, 그중에서도 단연 '자연산 대하'일 것이다 '새우'라면 중식에서 많이 쓰이는가장 작은 사이즈의 칵테일 새우를 제외하고는대하, 홍새우, 흰다리, 닭새우, 꽃새우(독도새우),블랙타이거새우, 딱새우, 곰새우, 보리새우까지모-두 환영이지만제철을 맞은 자연산 대하를회로 즐기는 것을 유난히도 좋아한다키로에 30만원이 넘어간다는'카라비네로' 새우는 아쉽게도 아직 접해본 적이 없고왠지 앞으로도 없을 것 같... 그 시작은 아주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어린 시절 나의 아버지는 미식에 조예가 깊어전국팔도를 뒤져가며 산해진미를찾아다 드시곤 하셨다.. 2025. 5. 31. 쉽게 만드는 야채계란말이(w. 다이소 핸들 채소다지기) 자칭타칭 계란성애자로 불리는 나는수시로 계란이 땡긴다삶은 계란은 2개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스크램블, 계란말이는 최소 단위가 계란 4개부터 시작... 계란후라이에도반숙(써니 사이드업 or 오버 이지),완숙(오버 하드), 수란(포치드) 등조리법에 따른 종류가 있듯이 계란말이도 ✔ 일식 계란말이(타마고야끼),✔ 양식 오믈렛(프랜치/웨스턴/스페니쉬),✔ 한국식 계란말이(?)정도로 나눌 수 있겠다 기분에 따라계란에 대파만 추가한 초간단 버전과김, 치즈, 명란을 추가한 변형 계란말이 등그때그때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 먹곤 하는데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야채계란말이를 손쉽게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 준비물:계란, 자투리 채소(있으면 온전한 채소), 소금+다이소 핸들 채소다지기(야채다지기)팁이랄 게 별거 없다채소를 다.. 2025. 5. 30. [개봉동] 노포 감성의 끝내주는 칼국수 - 문가네 바지락칼국수 요즘 '개봉1동 사거리' 주변은남부순환로 공사가 한창이다큰 굴다리, 작은 굴다리를 폐쇄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공사인데인근 도로가 상당히 복잡하다오랜만에 찾은 그 동네는작은 굴다리가 사라져서 당황스럽긴 했다나에게 '작은 굴다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바로 이곳 '문가네 바지락칼국수'근처에 좋아하던 야끼니쿠집인 '육희'도 있지만방문의 목적은 주로 문가네 칼국수를 가기 위한 것 너무나도 시골틱한 메뉴들칼국숫집에 왔으면 일단 칼국수를 시켜야지?그치만 만두는 꼭 시켜야 함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과 열무김치,겉절이를 내어주시는데칼국수를 먹기 전 열무보리비빔밥이입막을 확 돋운다 이 집 열무김치는 특별히 잘 익혀서 수요가 많은지,열무김치만 따로 판매하시기도 한다신 음식을 못 먹는 나도사고싶단 생각이 들 .. 2025. 5. 29.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