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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식후감44

[일산 고양] 깔끔한 포장의 - 정담명가 남원추어탕(포장) 오늘은 남의 동네 추어탕을식후감으로 기록해 본다일산에 있는 지인이내가 추어탕을 좋아하던 것을 기억했는지그 지역에서는 나름 맛집이라며,만나는 길에 포장해 줬다정담명가 남원추어탕 일산점(고양 덕양구)인천과 경기도 일대를 기반으로분점이 꽤 많이 있구나?마침 입맛이 없어서 끼니를 걸렀던 터라바로 꺼내어 끓여본다동네 추어탕집에서 포장하면보통 일회용 포장용기에 담겨오곤 하는데수요가 많아 본사에서 패키지까지 제작했는지,은박 레토르트 파우치에실링 포장돼 있어 깔끔했다별첨 재료인 마늘, 청양, 부추, 들깨, 산초가루도함께 줌 산초가루(제피 또는 잰피) 가격이 비싸서포장 시엔 기본적으로 안 주는 곳도 봤는데쮤끔이지만 주는 것이 어디냐 😂그래도 집에서 먹을 때만큼은미리 구비해 둔 국내산 산초가루 팍팍! 보글보글 끓여서 먹.. 2025. 5. 25.
[개봉동] 든든하게 '완뚝' 보장 - 개봉역 남원골 추어탕 오늘의 식후감은 개봉역 인근에 위치한남원골 추어탕 '남원골'이라는 단어가마을을 뜻하는 옛말인 '-골'을 포함한 지명이어서상표출원이 어려운 모양인지개봉동에만 '남원골추어탕'이 두 군데,전국 각지에 남원골, 남원 추어탕은 넘쳐난다(*참고로 광명사거리에 위치한'춘향골 남원추어탕'은 프랜차이즈다) 메뉴는 단출하게'기본 추어탕+돌솥밥' 구성과우렁 추어탕, 통 추어탕 세 가지,사이드로 튀김, 만두? 정도착석과 동시에 '추어탕 두 개요~' 하면기본 찬부터 내어 주시고,작년 언젠가까진 추어튀김 2pcs가 기본 찬으로제공됐는데 이제는 사라졌다그치만 사라진 편이 나은 것도 같다막상 그 작은 튀김을 인당 한 조각씩 먹어도튀김에 대한 호기심이 해소돼단품 메뉴를 주문할 것 같진 않으니 말이다튀김 하나 빠졌다고 서운할 게 없는.. 2025. 5. 24.
[고척동] 원래는 남매였었다 - 백암순대국(포장) 순댓국집 자리에 순대국 집이 생겼다?'(구)남매순대국' 집이'백암순대국'으로 어느 날엔가 간판이 바뀌더니오픈을 준비 중이더라남매순대국 시절엔순댓국보단 오소리감투 수육에소주 일잔 곁들이러 종종 찾긴 했는데왠지 모르게 아쉬우면서도'남매가 싸웠나?' 하는 생각까지 해봤다ㅋㅋ 주인이 같은지 여쭤보려다보다 디테일한 식후감을 위해모르고 먹는 편이 나을 듯하여입을 꾹 닫..예전엔 주방에 누님으로 추정되는 여자분이,홀은 남동생으로 추정되는 남자분이 계셨는데매장 구조가 크게 달리지 진 않았고리뉴얼된 '백암순대국'은 매장이 한 층 더 밝아졌다 순대국(10,000원) 하나를 포장 주문 일회용기가 너무 많아졌지만구성이 아주 좋다 위생봉투에는 건더기 재료가,국물은 용기에 따로 담겨있으며,깍두기, 새우젓, 청양고추, 매운.. 2025. 5. 21.
[고척동] 하하핫 웃음 나는 맛 - 60계치킨 개봉사거리점(배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60계치킨언젠가부터 손님이 올 때면이곳의 '하하핫치킨'만을 미친 듯이 시켜대고 있는데...어째서인지 이곳에서만큼은후라이드가 먹고 싶지 않다나한테 '60계치킨? = 하하핫'이라는공식이 생겨버린 듯 하하핫 치킨은 매콤 달콤한 양념치킨으로치킨 사이에 웨지감자튀김도 콕콕 박혀있고맵기는 신라면보다 약간 매운 열라면 정도?달면서 맵기 때문에 맛있게 먹다 보면어느 순간 습- 습- 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다 먹은 뒤 입이 매워서말리부밀크 한 잔 사진첩을 뒤적이다 보니이 날도, 다른 날도...또 이 날에도,이 정도로 먹었으면이제 슬슬 갈아탈 때가 된 것도 같다 달달하니 맛있게 매운맛,하하핫 웃음은 모르겠고저는 '스읍- 스읍-' 하던데요맵기의 편차가 그날그날아주 조금씩 차.. 2025. 5. 20.
[고척동] 프리미엄 스시 뷔페 - 쿠우쿠우 골드 구로점(2001아울렛) 드디어 고척동에도!쿠우쿠우 골드 매장이 생겼다사실 작년 8월에 오픈했는데뷔페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나는해가 바뀌고 5월이나 된지금에서야 처음 방문해 본 것 사실 일정을 잡아놓고많이 먹을 생각에 전날밤부터 설레어서 밤잠을 설쳤다 고척점(구로점) 매장을 다녀간유튜바들의 리얼 먹방 영상을 시청한 탓에기대가 커졌고, 새벽에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ㅋㅋ나의 아침시간과 야간의 심리적 온도차는 어마무시해서밤 =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아침 = 세상 입맛없음이거 나만 그런 거 아니지? 무튼, 쿠우쿠우 골드 구로점 처음 가 본 썰 푼다아주 오래전에도, 2001 아울렛 탑층 이 위치는'알래스카'라는 해산물 뷔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그때는 소화력이 좋아서참 징그럽게 다녔는데 말이다유튜브로 미리 선행학습을 하고 갔기 때.. 2025. 5. 20.
[광명동] 삼선짬뽕맛이 깨끗하다? - 중화요리 한성각(배달) 광명사거리에서 천왕 방면으로 한참을 걷다 보면허름한 외관의 '중화요리' 가게를 볼 수가 있는데외관에서 느껴지는 인상만 놓고 보면최소 몇십 년은 돼 보이는...상호는 '한성각' 우연찮게 방문한 적이 있었고플레이스 후기가 좋은 편인 것처럼음식도 상당히 깔끔했다매장은 협소한 편이었고밖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보아선아마도 가게에서 자체배달을 하지 싶었는데그래서 직접 한 번 시켜봤다 따로 배민, 쿠팡이츠 같은 어플에입점은 안 돼 있는 것 같았고,배달 메뉴판마저 없어서 인터넷 후기의메뉴사진을 보고 전화로 주문(후기 이미지는 해 묵은 사진이 많아서전화로 물어보는 것이 빠르다)주문한 삼선짬뽕(11,000원)과 짜장면(7,000원)전화상으론 18,000원을 안내받았는데19,000원이 결제된 것을 보니아마도 짜장면을 .. 2025. 5. 19.
[고척동] 숙성회 킬러의 추천 - 도토리스시(포장) 우리 동네는 번화하지 못하다전형적인 베드타운 느낌의 주거 지역으로힙한 '요즘' 스타일의 매장도,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이렇다 할 프랜차이즈도많지 않은 편심지어 맛집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누가 동네맛집을 홍보하는 것을 보면'뭔가를 받았나?' 생각부터 드는 게 현실 인근에 내가 좋아하는 '회', '횟집'은 씨가 말랐고거리가 조금 있지만배달은 개봉동에 위치한 '더 회',포장 및 방문 식사는 고척동 '해누리회마을'을 찾는다비교적 가까운 번화가라 함은 광명사거리...? 정도광명사거리만 해도보누, *보름, 메기, *마구로상, 다님 같은 이자카야가수두룩한데(보누는 사거리 맞은편으로 이전하더니이젠 업체정보에 뜨지 않는 걸로 보아 폐업했을지도)인근에서 '일식 모둠사시미'를그럴싸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은오늘 소개할 '도토리스시.. 2025. 5. 18.
[고척동] 샤브샤브&월남쌈 무한리필 - 소담촌 고척점 우리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는샤브샤브&월남쌈 무한리필 전문점이 몇 있다소담촌, 샤브향, 아이파크 몰 내 위치한 샤브촌(by 계백집) 등따끈한 국물과 야채를 듬뿍 먹고 싶은 날엔이따금씩 찾게되는 메뉴인데왜인진 몰라도 채선당 플러스 철산역점을가장 많이 방문했더라...? 이날은 멀리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가까운 소담촌 고척점을 처음 방문했다 착석과 동시에 테이블 오더로기본 월남쌈샤브(고기 인당 120g) 2인분 주문셀프바를 통해 원하는 채소류를 듬뿍 가져온다숙주, 청경채, 느타리, 팽이, 기타 등등집에선 유부초밥마저 안 해 먹는 나도마라탕, 샤브샤브를 먹을 때만큼은육수를 흠뻑 머금은 유부를 듬뿍이 먹어준다육고기는 중요치 않아...내겐 그저 집에는 없는 유부가 특식일 뿐 셋팅이 완료된 테이블 한 컷월남쌈용 채.. 2025. 5. 17.
[개봉동] 떡알못의 도전 - 동대문엽기떡볶이(배달) 집에 손님이 와 '동대문엽기떡볶이'를 시켜보았다정확히는 엽기반반(떡 반, 오뎅 반)맵기는 맵찔이답게 '덜 매운맛'으로 선택집에 재료도 다 있고,엽떡만으로 양이 많을 것 같아따로 토핑은 추가하지 않았다 미리 주먹밥틀로 눌러둔참치마요 주먹밥과전자렌지용 찜기로 5분 만에 만든계란찜을 곁들여 본다귀찮아서 배달시켜 먹는 와중에사이드 만드는 데 힘 뺄 필요 없이,도구들을 사용해서 초간단으로만들어둘 때면 아-주 보람차다 이 날따라 치즈 양이 너무 적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덜 매운맛이 이게 맞나?'매운맛을 중화시켜 줄참치마요 주먹밥과 계란찜이 있음에도맵찔이 두 명은 '습-습-' 거리면서결국 떡은 거의 남겼다고 한다 그날 밤,엽떡에 술을 한잔 안 한 것이 아쉬워집에 있는 유자청을 활용해 유자하이볼을 제조역시..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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